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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사53: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사53: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사53:8 그는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 갔으나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살아 있는 자들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 때문이라 하였으리요
사53:9 그는 강포를 행하지 아니하였고 그의 입에 거짓이 없었으나 그의 무덤이 악인들과 함께 있었으며 그가 죽은 후에 부자와 함께 있었도다
말에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입에서 나오는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합니다. 야고보서 3장 16절 이하에 보면 혀는 몸의 작은 지체로되 인생의 바퀴를 불사른다고 했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보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어떻게 고난을 당하실 것인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일점 일획도 변함없이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주님이 그 엄청난 곤욕과 괴로움을 당하면서 그 입을 열지 아니하셨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왜 예수님은 그 고통과 고난을 겪으면서 침묵을 지키셨을까요? 할말이 얼마나 많겠어요. 그러나 주님은 침묵하셨어요. 왜일까요?
1. 주님의 침묵은 우리가 이해를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말이란 3살아이에게 정치가 뭐고 경제가 어떻고 말을 해도 어린아이는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때 어린아이가 문제가 아니고 그런 말을 하는 어른이 더 문제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마찬가지의 심정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하시고 생각하시고 행동하셨습니다. 주님은 세상권세에 관심이 있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택하신 영혼 구원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 어려운 고난에도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더 관심이 있었기에 침묵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2. 주님의 침묵은 내 죄가 크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죄가 얼마나 큰 것인지를 알려주고 계십니다. 5절 말씀에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나 개인 한 사람의 죄가 큰 것입니다. 우리 자신의 노력으로 죄를 씼을 수 없기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예수님 만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그러기에 그 엄청난 죄 값을 치르시기 위해 입을 열지 않고 고초를 겪으시며 침묵하셨습니다.
3. 주님의 침묵은 사랑의 표현입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8장 11절에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라고 하시며 당당히 십자가를 지셨고 원망이나 불평, 짜증을 낸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앞서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고 제사장들과 부딪치셨습니다. 오직 사랑으로 고난속에서도 힘든 모욕과 고초속에서도 입을 열리 않고 견디신 것입니다.
주의 일을 하면서 세상을 향해 또는 하나님을 향해 원망불평, 고통의 입을 열고 싶을 때가 종종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원수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다니며 삼킬자를 찾고 있는데 바로 원망, 불평하는 자들을 말입니다. 마귀의 밥이 아닌 하나님의 자녀로서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주님의 침묵을 본받아 승리하는 우리 성도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주님의 침묵은 위대한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저와 여러분을 통해 위대한 구원 역사를 이루시고 계신다. 그 거룩한 일에 아름답게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주님 인도하여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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